출근하지 않는 집순이 생활 2년 차
프리랜서라 안 그래도 집순이 생활이 +2가 되었는데
코로나 19로 인해 +4가 되어버렸어요...
원래 집순이들은 집에만 있어도 할 일이 많지만
코로나로 인해 일도 빠진 지금
더 무료해진 일상으로 인해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봤는데요.
1주일 전에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숟가락으로 저었는데
이거 누가 400번이라 그랬는지.......
10분 넘게 저어도 사람들이 말하는 진득한 느낌은 나오질 않아
20분은 저었던 거 같네요.
그래서 오늘은!!!! 버터 커피를 마시기 위해 사놓았던
거품기를 활용해서 만들어 보았답니다!!!!
재료 : 커피 (믹스커피 X), 설탕, 뜨거운 물, 우유&물, 거품기, 저어줄 통
사진에는 빠져있지만 뜨거운 물도 꼭 필요해요!
달고나 커피는 양도 양이지만 비율이 엄청 중요하다고 들어서
비율을 맞춰줄 숟가락도 하나 준비했답니다.
먼저 커피를 숟가락으로 계량해서 몇 스푼이 나오는지 확인을 해줍니다.
그런 다음 설탕과 물을 커피의 비율에 맞게 넣어주면 되는데요.
저는 우유가 얼마 없어서 우유에 맞추기 위해 두 스푼씩만 넣었습니다.
이렇게 넣어주고 나면 다들 괴로워하시는 쉑쉑 타임!!
하지만 전 두 번의 실수는 하지 않을 거예요!!
쿠팡에서 구매했던 요 거품기로 빠르고 간편하게 돌려볼게요!
이 거품기는 그냥 쿠팡에서 '거품기'로 검색해서 저렴한 걸로 구매했습니다.
이때까지만 해도 전 아무 문제없이 달고나 커피를 만들거라 생각했는데...
그냥 숟가락으로 저을 때처럼 그릇에 했으면 큰 일어날 뻔했네요...
휙휙 저으려고 높은 컵에다가 했는데 천만다행이지 뭐예요.
거품기로 하니까 와다다 다다다 다다 엄청나게 커피가 튀더라고요ㅠㅠㅠ
거품기 손잡이까지 튀신 거 보이시나요...?
주방이 엉망이 될 뻔했답니다 ^^
큰 소음주의
거품기를 사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드리려고 촬영했는데요.
한 손으로 잡고 하려고 하다 보니 벽 쪽에 닿여서
엄청난 소리가 나니 주의해주세요 ㅠㅠ
이렇게 4분~5분 정도를 저어주고 나니
확실히 손으로 저을 때 보단 훨씬 간단하고 좋긴 하더라고요.
더 저어보려고 했다가 혼자 먹는 건데 하고는 저기에서 멈췄어요.
딱 저만큼 농도만 되어도 우유 위에 올렸을 때
섞이지 않고 내려갔다가 위로 뿅 하고 올라오네요!
컵이 조금만 작았으면 더 예뻤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...
전 커피는 무조건 시원하게!! 얼. 죽. 아 파여서
달고나 커피도 얼음을 잔뜩 넣어줬어요.
우유 양이 작아서 달고나 양도 적게 했는데 지난번보다
부드럽고 많이 달지도 않아서 좋네요!
저번에도 느꼈지만 달고나 커피 맛이
시중에 판매하는 연유 커피 맛이 나는 거 같은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..?
만드는 과정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
코로나 19 때문에 집 앞 카페도 쉽게 나가지 못하는 지금
혼자서 만들어 먹어 보기에 좋은 음료인 거 같네요 ^^
가끔 꾸준히라도 해 드실 것 같으면
거품기가 만원도 안 하니 하나 구매하셔서 만들어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!!
거품기가 생각보다 쓰일 데가 많더라고요 ㅎㅎ
여기까지 부족하지만
자취할 때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! 였습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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